자신과 마주보는 용기 : 하울의 움직이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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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포스터

 

 

 

마법의 발견: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2004년에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영국 소설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동양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은 상상력이 끝이 없는 환성적인 영역으로 시청자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 또한 그러한 작품입니다. 마법, 모험, 성장을 엮어 만들어낸 깊이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소피와 함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되는 곳을 여행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어떤 점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상적인 세계에서의 용기, 그리고 사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이야기는 자기 자신에 대한 회복력, 자신감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은 19세기 말의 유럽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나 현실과 달리 마법이 존재하고 기계가 발달한 세상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나오는 사악한 마녀의 저주로 인해 노파로 변하게 된 젊은 여성 소피는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평소 소피의 성격은 현재에 생활에 수긍하고 자존감이 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여정에서 소피는 이 저주를 풀겠다고 결심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런 소피에게 수수께끼의 마법사 하울이 소유한 움직이는 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소피는 이곳에 방법이 있을 수 있겠다 생각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소피는 하울의 기발한 마법과 미스터리 한 그의 세계를 탐색하면서 용기와 사랑의 진정한 본질을 알게 됩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하나 같이 생생하게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용감한 주인공인 소피는 자신의 두려움에 맞서고 내면의 힘을 받아들이면서 저주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모든것이 완벽해 보이던 마법사 하울은 과거의 힘들었던 과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하울은 자신의 연약함을 숨기고 있었지만 영화가 진행되며 두려움을 소피와 맞서게 됩니다. 성에 묶인 불의 악마 캘시퍼, 괴짜 술리만 부인과 같은 조연 캐릭터들 까지 더하면서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것을 보여줍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캐릭터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성장하는 것을 아름답게 표현하였습니다.    

 

히사이시 조의 음악의 마술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시각적인 화려함 뿐만 아니라 청각적인 즐거움이 만나도록 해준 OST입니다. 이 OST는 시각적인 효과와 함께 더해져 관객들에게 감각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줍니다. 복잡하게 디자인된 풍경들과 마법 주문들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만들어 준 것은 작곡가 히사이시 조 (Joe Hisaishi) 입니다. 히사이시 조의 감동적인 음악은 관객을 캐릭터에게 더욱 이입시키도록 만들었고 영화를 더욱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중에서 인생의 회전목마의 경우 모두에게서 잊히지 않는 명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생의 회전목마가 나온 하울과 소피의 공중 걷기 부분은 사람들이 꼽는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하나만이 아니라 화면과 음악의 시너지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생의 회전목마라는 곡의 의미는 더욱 재미있습니다. 인생의 회전목마, 회전목마라는 놀이기구를 인생을 빗대어 계속해서 돌고 도는 인생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앞부분에서 소피와 하울이 처음 만났을 때의 대사 "한참 찾았잖아"라는 대사는 하울이 소피를 한참 찾아다녔다는 의미입니다. 과거 소피가 어린 하울에게 "난 소피야. 미래에서 기다려 줘"의 대답이기도 합니다. 어린 하울은 계속해서 소피를 찾아다녔고 그렇게 만난 소피가 다시 과거의 하울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과거의 하울은 또다시 소피를 찾아다니게 되는 것이 가까운 곳에서 빙글빙글 헤매게 되는 인생이 마치 회전목마 같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OST의 제목의 의미를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 수 있습니다. 이런 OST는 작품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는 이런 음악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주었으며, 더 나아가 작품을 여러 번 본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였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통한 관객들의 여행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무한한 상상력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잊을 수 없는 캐릭터, 숨막히는 영상미 거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교향곡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이런면 덕분에 모든 연령대의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자기 발견과 경이로움의 여정에 함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주인공 소피와 하울이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은 보는 관객에게 너도 할 수 있다는 응원과 위로를 주는 느낌입니다. 이 영화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오랜 팬이 아니어도 마음을 울리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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